2013년 4월 6일 토요일

내가 만난 고수들....


막가오에서 융리 서북쪽 문을 나서서 메이꼬메이로 가면
통로 옆 100원짜리 카드 쪼지 못하고 주구리 장창 막가오 앵들이 모여드는 테이블이 있고
맞은편
200원짜리 테이블이 있었는데......지금도 있는지.....
내가 즐겨서 앉앗던 자리가 그 자리인데 그림이 그런데로 잘 나오던 테이블이었지.

어느날
그날도 하루 일당 하겠다고 그기로 갔는데
50대 쯤 되어 보이는 중국인 둘이 1번과 2번 자리에서 구경만 하고 있더라.
1번은 그야말로 앵인지 칩도 없고
2번에 앉은 사내가 초코렛 칩 5개 5만원을 앞에다 쌓아두고 계속 구경만 하더라.
별놈도 다 있군 하고 생각했는데.......

패가 거의 종반 무렵 한 45번 쯤 갔을 거야 아마 그정도에서
뱅커가 나왔는데 느닷없이 세컨에 2만원 배팅하고 카드를 까는거야.
7대6 승
그러더니 바로 엎어서 3만8천원을 배팅...
짱구 내츄럴 승
다음에 바로 3깡....7만 6천원 배팅.....승.
14만 4천4백원......!!!
그리고는 다시 2천원으로 뱅에 배팅 승...
또 2천원....배팅 승....
4천원 배팅 패.....
2천원 풀 배팅 패....
그러더니 5만원 떡칩으로 바꾸어서 유유히 사라지더군.

쓰바~~
좁쌀 100번 구르나 호박 한번 구르나
한번 굴른 호박이 큰 것이여.
그정도 인내력과 3깡을 찾을 수 있는 내공.
한방에 한화 1800만원 가량을 따고 도망 가더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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